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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학회 호르몬요법 설문조사

폐경학회 호르몬요법 설문조사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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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이 지난 여의사의 81%가 호르몬 대체요법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폐경학회는 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제 1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HRT에 대한 임상의사의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혜원 교수(이화의대)를 비롯한 학회 조사팀은 폐경여성의 호르몬 치료와 처방에 관한 성향을 조사하고, 폐경치료의 문제점 발굴 및 개선을 위해 지난 7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1,026명이 응답했다.

호르몬 대체요법 시행에 관해 97.8%가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폐경증상이 없는 환자에게 시행하는 경우 골다공증 예방이 75.7%, 환자의 행복 또는 삶의 질 향상이 69%, 조기 폐경인 경우 45.6%, 심혈관질환 예방 28.7%의 순으로 조사됐다.

폐경증상이 있는 여성에게 호르몬 대체요법을 처방하는 경우 혈관운동 증상을 위해 91%, 질에 관련된 문제 치료 59.3%, 성교통 51.1%, 관절통 및 관절염 치료 49.2%, 심리적 증상 완화 48.5%, 비뇨기증상 치료 45.8% 등으로 나타났다.

약제의 투여경로로는 경구용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사용이 963명(93.9%), 경구 에스트로겐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684명(66.7%), 질크림 393명(38.3%), 질정 330명(32.2%), 경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사용이 289명(28.2%), 경피 에스트로겐 235명(22.9%) 순이었다.
한편 학회 총회에서는 임기 2년의 새 회장에 허 민 교수(중앙의대, 사진), 차기회장에 박기현 교수(연세의대)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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