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욱 관악이비인후과 원장(고려의대 32회)이 고대의료원과 의과대학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4일 의학발전기금 2억원을 기부 약정했다.
별도 기부행사 없이 조용한 나눔을 선택한 그의 기부금은 오는 2019년까지 의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 원장은 앞서 총 1억 2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모교와 후학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왔다.
최 원장은 "모교 발전에 조그마한 힘을 보태고 싶었다"면서 "앞으로 의학발전을 선도하고 환자중심 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으로 고대의료원과 의과대학이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의대를 졸업하고 고대안암병원 이비인후과장과 주임교수, 부원장과 안산병원장을 역임한 최종욱 원장은 대한이비인후과학회 50주년 기념공로상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3회) 등을 수상했으며 개원가에서도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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