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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학교병원, 베트남 의료진 연수교육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베트남 의료진 연수교육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0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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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득병원에 간이식 기술 전수...베트남 생체간이식 프로그램 추진

▲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연수를 받는 베트남 하노이 비엣득병원 간담췌 의료진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이 베트남 간이식 기술 발전을 위해 의료진 연수교육에 착수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11월부터 베트남 하노이 비엣득병원 간담췌 외과 의사 2명·마취과 의사 1명·중환자실 간호사 1명 등 총 4명에게 간이식 연수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베트남 의료진 연수는 지난 8월 베트남 생체간이식 프로그램 설립을 위해 하노이 비엣득병원과의 협약 체결에 따라 성사됐다.

베트남 정부는 2013년부터 낙후된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정책적으로 외국계 민간병원의 투자 유치와 교류 협력에 나서고 있다.

비엣득병원은 1400 병상에 30개의 수술실을 갖추고 있는 대형병원. 1일 200여건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북베트남 최고의 병원이자 의학교육기관이다.

영국의 시사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계열사인 EIU는 베트남의 보건비 지출 규모가 2010년 70억 달러에서 2015년 113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IU는 "베트남 인구는 9000만명으로 세계 13위이며, 국가적 차원에서 보건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며 "연간 국민 1인당 보건의료비 지출이 2007년 30달러에서 2011년 72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의료산업분야는 연평균 10%이상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산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의료환경 개선과 의료인프라 구축에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베트남과 의료 협력 및 교류는 단순히 한 지역을 넘어 한국과 베트남 간의 의료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베트남 의료진 연수는 향후 베트남의 생체 간이식 프로그램 정착에 있어 주목할만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우수한 의료기술 전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외국 의료인력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러시아·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키르키즈스탄 등이 의료진 연수를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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