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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로봇 다빈치 Xi, 수입품목허가 획득

수술로봇 다빈치 Xi, 수입품목허가 획득

  • 최원석 기자 cws07@doctorsnews.co.kr
  • 승인 2014.11.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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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다빈치 Si 기능 업그래이드
"최소침습 수술 영역 확대 기대"

▲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이 개발한 수술로봇 다빈치 Xi. <사진=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 제공>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술로봇 다빈치 Xi에 대한 수입품목허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에 따르면 미국 인튜이티브서지컬이 개발한 다빈치 Xi는 기존 모델인 다빈치 Si를 기초로 기능을 업그래이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로봇 수술 기구를 환자의 수술 부위에 설치하는 '도킹' 과정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의사의 눈과 다름없는 카메라를 긴 내시경 뒤에 두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이 제품은 카메라를 내시경 렌즈 바로 뒤에 설치해 광원의 손실을 최소화해 실제와 흡사한 초고화질 3D 영상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카메라를 지정된 특정 로봇 팔에 장착하는 것이 아닌, 원하는 로봇 팔 어디에도 장착가능토록 개발됐다.

로봇수술 기구 및 내시경에 장착될 환자 카트도 향상됐다. 천정에서 내려오는 로봇 팔이 수술 중 복강 내 어느 곳으로도 접근할 수 있도록 혁신된 것. 4개의 로봇 팔은 더욱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길이가 길어지고 얇아져 수술 가능 범위가 확대됐다.

다빈치 Xi 로봇 수술기는 이달 27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국외과학회 심포지엄에 참여해 국내 첫 선을 공식적으로 보일 예정이다.

제론 밴 히스윅 인튜이티브서지컬 부사장은 "한국에도 다빈치 Xi 로봇 수술기를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미 주목할만한 의학기술을 개발해 온 한국 의료진이 다빈치 Xi 로봇 수술기를 이용해 최소침습 수술이 가능한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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