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전 안동의료원장이 지난 3일 제8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 취임하고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신 회장은 경상북도 예천 출신으로 경북대 의과대학·동대학원을 거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신현수외과의원을 운영해오다 1986년~1992년까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장, 2012년까지 경상북도 안동의료원장을 지냈다.
1999년 전국지방공사의료원연합회 회장, 대한병원협회 이사, 대한적십자사 중앙위원, 2011년 대구·경북병원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복주재활·경도요양병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또 의료인으로서 평생 국민건강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1977년 내무부장관 표창, 1979년 보건사회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2001년 국민포장, 2008년 자랑스러운 경북도민상, 2012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신 회장은 "지역 나눔문화 확산과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공동체 발현을 위해 섬기며 봉사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며 "도내 어려운 이웃들과 기부자님들을 최우선으로 섬기며, 지난해 사상 최대 모금액을 달성한 '나눔특별도 경북'의 품격을 계속 높혀갈 수 있도록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나눔은 행복한 가족, 행복한 사회를 위한 행복 투자임을 기억해주고, 앞으로도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의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경북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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