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대, 시신기증자 참사랑 묘역 3배 확장...새 단장
가톨릭학교법인 담당 교구장대리 박신언 몬시뇰 축복식 집전
가톨릭의대는 경기도 용인시 천주교 공원묘지내에 시신기증자들을 위한 참사랑묘역을 조성, 매년 11월 위령성월을 맞아 위령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참사랑묘역에는 총 2727위의 시신기증자들이 안치돼 있다.
가톨릭의대는 지난 4월부터 참사랑모역을 새롭게 단장, 유가족들이 조금 더 편안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참배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 작업을 해 왔다.
참사랑묘역 부지를 3배 가량 넓혀 총 5760위를 안치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기존의 공동 봉안묘를 개별적으로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담 구조로 변경하고, 묘역 주변에 잔디광장·휴게공간·보도블럭 등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가톨릭의대는 10월 31일 참사랑묘역 새단장 축복식과 함께 2014년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가톨릭학교법인 담당 교구장대리 박신언 몬시뇰이 집전한 축복식에는 유가족과 관계자 1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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