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병동·낮병동·호스피스병동 오픈...지역사회 건강사업 박차
정신건강의학과 안정병동은 1동 3층에서 5동 12층으로 확장 이전, 깨끗하고 안정된 치료 시설과 서비스룸을 확보했다.
낮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저녁에 귀가하는 부분입원 형태인 낮병동은 호스피스 환자 뿐만 아니라 개방병동을 통해 임종을 앞둔 환자나 정신질환자들에게 한 단계 높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안정병동·낮병동을 비롯해 부울경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보인 호스피스병동을 통해 지역사회 정신건강사업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안정병동 오픈식에 참서한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전문적인 치료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지역 최초로 호스피스병동을 오픈한 것은 전인치유을 위한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시성 정신건강의학과 주임교수는 "병동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의 프라이버시는 최대한 보장하면서 치료의 효율성과 환자안전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치료환경을 만들었다"며 "환자 맞춤형 치료시스템과 특수클리닉을 확대해 정신질환자들이 일상생활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입원환자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향기치료(아로마테라피)를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입원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생활 속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미술치료 뿐 아니라 향기치료 시스템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피톤치드향이 퍼지는 병동을 만들어 입원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