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실시간·과밀화지수 등에서 민간병원보다 크게 뒤져
세정치민주연합 조정식 의원, 응급실 서비스 개선 대안 마련 주문
국립대병원의 중증응급환자 응급실 재실시간이 민간병원보다 2배 길어 응급실 시설투자와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정치민주연합 조정식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은 23일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136개 응급의료기관의 '중증응급환자 응급실 재실시간' 및 '응급실 과밀화 지수'조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국립대원의 응급실이 민간병원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중증응급환지 재실시간의 경우 국립대병원의 중증응급환자 응급실 재실시간은 11.45시간인 반면, 일반 민간병원의 경우 5.2시간에 불과했으며, 응급실 재실시간 상위 10개 병원 중 5개 병원이 국립대병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응급실 재실시간 상위 10개 기관>
기관 |
‘12년도 |
‘13년도 |
||
응급실 재실시간 |
순위 |
응급실 재실시간 |
순위 |
|
서울보훈병원 |
44.1 |
1 |
31.1 |
1 |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
20.7 |
2 |
20.5 |
2 |
조선대학교병원 |
16.2 |
7 |
19.1 |
3 |
화순전남대학교병원 |
15.0 |
11 |
16.7 |
4 |
양산부산대학교병원 |
16.3 |
6 |
16.2 |
5 |
전북대학교병원 |
18.7 |
3 |
16.0 |
6 |
원광대학교부속병원 |
11.4 |
21 |
15.3 |
7 |
대구파티마병원 |
13.4 |
12 |
14.8 |
8 |
서울대학교병원 |
18.1 |
4 |
14.4 |
9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15.4 |
9 |
14.3 |
10 |
또 "응급실 병상 과밀화 지수의 경우에도 국립대병원은 평균 102.9인 반면, 민간 응급의료기관의 경우 41.9에 그쳤는데, 과밀화지수의 경우 상위 10개 기관 중 6개 기관이 국립대병원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국립대병원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써 위상을 고려하면 국립대병원의 응급의료시설에 대한 적절한 시설투자와 기능강화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립대병원의 응급의료시설은 지방의료체계에서 의료공공성 유지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므로 국립대병원의 응급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한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과밀화지수 상위 10개 기관>
기관 |
‘12년도 |
‘13년도 |
||
과밀화지수 |
순위 |
과밀화지수 |
순위 |
|
서울대학교병원 |
178.7% |
2 |
177.1% |
1 |
경북대학교병원 |
155.4% |
4 |
140.3% |
2 |
서울보훈병원 |
142.6% |
5 |
133.5% |
3 |
전북대학교병원 |
140.1% |
6 |
132.0% |
4 |
경상대학교병원 |
111.7% |
20 |
125.7% |
5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204.5% |
1 |
125.2% |
6 |
전남대학교병원 |
127.4% |
9 |
122.1% |
7 |
서울아산병원 |
117.0% |
18 |
115.8% |
8 |
삼성서울병원 |
168.2% |
3 |
110.9% |
9 |
양산부산대학교병원 |
121.7% |
15 |
108.4% |
10 |
*평상포화지수가 80%이상이면 과밀화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