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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8 19:59 (일)
[신간] 진료의 달인

[신간] 진료의 달인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4.10.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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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가정의학회 지음/세리윤 펴냄/3만 5000원

 
진료에 대한 환자의 알 권리 요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사회적 압력이 의사에게 가해지고 있다. 해마다 쏟아지는 새로운 진단·치료 정보들은 너무 방대해 개인이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모두 파악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다. 의학적 소양을 갖추고 임상 경험을 밑바탕으로 진료하지만 스스로 하는 진료가 부적절하거나 과도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도 엄습한다. 의료의 급속한 발전과 질병 양상의 변화로 의대에서 배웠고, 수련과정에서 익혔던 진료지침이 많이 바뀌었다는 것도 실감하게 된다. 외래에서의 '근거중심 진료'가 중요한 이유다.

부산가정의학회에서 <진료의 달인>을 펴냈다.

이 책은 환자를 진료할 때 조금이라도 의문점이 들 경우 짧은 시간을 투자해 바로 진료에 참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1차 진료에서 흔히 접하는 질환 및 증상에 대해 정의·임상양상·진단·치료 순서의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에는 소화기·순환기·호흡기·내분비·혈액·신장·감염·비뇨기·산부인과·근골격계·신경계·정신·피부·눈·귀·구강질환·건강증진 및노인의학 등 15개 질환군 135개 질환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올 상반기까지 업데이트된 여성호르몬치료·고혈압·COPD 등의 가이드라인까지 정리돼 있다.

612쪽 분량의 이 책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표를 통해 각 질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다이제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진과 그림 자료도 충분히 삽입돼 있다.

이상엽 부산가정의학회장은 "모든 의사에게 도움이 되는 임상매뉴얼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1차진료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임상문제를 중심으로 근거중심의 진료지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은정 부산의대 교수(양산부산대병원 가정의학과)가 대표집필을 맡은 이 책은 부산가정의학회 소속 20명의 집필위원이 저술에 참여했다(☎ 051-255-6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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