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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교육부는 '무능부'냐 '위법부'냐"

박주선 "교육부는 '무능부'냐 '위법부'냐"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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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장 7개월째 공석...차기병원장 추천받고도 한 달 또 지연

▲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8일 세종 정부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전남대학교병원장이 7개월째 공석이라며 주무부처인 황우여 교육부 장관을 질책하고 나섰다.

전남대병원이 위치하고 있는 광주시 동구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박 의원은 "황 장관은 취임 당시 약속했으면서도 한 달이 더 지난 지금도 임명을 못하고 있다"며 "전남대병원장이 7개월 간 공석인데 이후 추천을 받고도 임명을 못하는 무능부"라고 비판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월 송은규 전임 병원장의 임기만료에 따라 9명의 이사가 참여한 가운데 5명이 찬성, 윤택림 교수를 1순위 후보로 추천했다.

하지만 내부에서 전체 재적이사(10명)의 과반수(6명 이상) 이상을 얻어야만 의결이 성립된다는 병원운영규정에 대한 해석이 제기되면서 유효성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운영규정의 적법성 논란으로 차기병원장 인선이 미뤄지자 3월 27일부터 김윤하 진료처장이 병원장 직무대행을 맡아 6개월 넘게 병원을 이끌고 있는 실정이다.

전남대병원 이사회는 지난 9월 12일 차기병원장 선출을 논의한 끝에 지난 2월 25일 열린 이사회 당시 1순위 후보였던 윤택림 빛고을전남대병원장(56·정형외과)을 임명해 줄 것을 교육부 장관에 단독 추천했다.

박 의원은 국감 시작에 앞서 국회의원들의 자료 요청에 비협조적인 행태를 빗대 "자료 제출이나 행정절차 다반사는 불법인 위법부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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