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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고립과 위기...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의료계 고립과 위기...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 이석영 기자 lsy@doctorsnews.co.kr
  • 승인 2014.10.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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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발전모색 3차 토론회' 8일 의협회관서
송호근 교수 "시민단체·국민 설득 위한 대화 노력 필요"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최재욱)는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의협 3층 회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발전모색을 위한 연속토론 제3차 토론회를 '의료계 고립과 위기 돌파하기 : 진단과 대응'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00년 이후 사회 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의료제도의 모순에 의해 의협의 위상과 영향력이 예전과 달리 퇴보하고,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2000년 의약분업 사태 이후 14년을 평가하면서 "한국의료의 내재적 모순이 오히려 심화되어 내면화 됐고, 의사 이외에는 의료문제에 관심이 없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고립됐다"고 진단하고, "현 단계에서 의료계는 냉정한 현실파악을 전제로 내부로부터 다양한 접근과 전략이 논의돼야 하며, 특히 시민단체와 국민을 설득하기 위한 진정한 대화 노력이 시작돼야 한다"라는 내용을 강연할 예정이다.

지정토론에서는 △시도의사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언론계 등이 참석해 각 직역과 단체에서 보는 관점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재욱 의료정책연구소장은 "21세기 새로운 의협 건설을 위해 우리 의료계가 무엇을 준비하고 고쳐 나가야 할지를 함께 고민하고, 사회와의 대화와 소통 등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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