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전남의대 교수(화순전남대병원 뇌종양클리닉·감마나이프센터)가 9월 10∼1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4년 아시아뇌종양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정 교수는 일부 악성신경교종에서 종양 침윤성을 악화시킬 수 있는 방사선치료를 보완하는 치료법을 제시했다.
학계에서는 이번 연구가 뇌종양 중 발생빈도가 가장 높고, 난치성인 악성신경교종의 방사선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교수는 수술이 어려운 청신경초종·뇌수막종 등 뇌기저부 수술에 주력하고 있다. 악성뇌종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15년 동안 뇌종양실험실을 가동하고 있다. 대한감마나이프학회장을 역임한 정 교수는 대한두개저학회 차기회장과 제14차 아시아-태평양 신경외과학회 사무총장으로 활발한 학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교수는 10월 11일 이탈리아 튜린에서 열리는 유럽신경종양학회에서 수상기념 강연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