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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방사선방호학회 성료

국제방사선방호학회 성료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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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방사선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방사선방호학회와 아시아, 오세아니아 방사선방호학회(AOARP) 주최로 지난 20~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1차 아시아, 오세아니아 방사선방호 국제학술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박찬일, 서울의대 교수, 사진)에 참가한 전세계 22개국 500여명의 방사선 전문가들은 현재의 복잡한 방사선 방호체계를 단순화시키고, 방사성 동위원소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과학기술부, 국제원자력기구, 일본보건물리학회, 중국방사선방호학회, 인도방사선방호학회, 호주방사선방호학회가 공동 후원을 맡았다.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방사선 의학자 및 전문가들은 방사선 방호, 측정 및 방사선의 생물학적 영향, 환경, 방사성 폐기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모두 3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을 통해 방사선의 안정한 이용과 방사선 방호체계에 대해 모색했다.

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일익을 담당한 박찬일 사무총장은 "방사선 방호의 최신기술과 정보 공유를 통해 평화적 방사선 이용과 안전성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국제학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학회는 원전을 17기나 운영하고 있는 한국의 방사선 안정관리 기술이 이미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은 자리였다"고 평했다.

AOARP는 지난해 5월 일본 교토에서 열린 국제방사선방호학회에서 한국, 일본, 중국의 3개국 대표가 주축이 되어 창립된 학회로 4년마다 정기 학술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첫 대회국을 서울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학회 참석자들은 최근들어 방사선 이용이 늘고 있는 아시아지역의 추세를 감안, 방사선방호와 안전기술을 균형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아시아 각국의 전문가 교육, 훈련을 위해 세계 각국 전문가와 관련 단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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