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와우 이식의 권위자로 알려진 장선오 이비인후과 교수가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으로 자리를 옮겨 9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
198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를 수료한 장 교수는 대한이과학회·대한청각학회·대한두개저학회·대한소아이비인후과연구회 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고, 현재 한일이비인후과학회 회장(2014년 4월~)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인공와우센터 소장을 역임하면서 인공와우 이식 수술 국내 최초 1000명 달성 및 국내 최초 중이이식형보청기 이식 수술에 성공하는 등 인공와우 이식의 권위자로 명성을 떨쳤다.
이밖에 장 교수는 5000명 이상의 중이염 환자를 시술했고, 특히 청력 개선술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선천성 외이도 폐쇄증 분야와 외이 기형 성형술에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강북삼성병원은 장선오 교수 영입을 통해 난청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돌려주기 위해 진료와 연구에 역량을 집중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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