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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F외용액 당뇨병성 족부궤양 67.95% 완치

EGF외용액 당뇨병성 족부궤양 67.95% 완치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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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임상시험 결과 공개 글로벌 시장 겨냥

대웅제약 바이오 1호 신약 'EGF 외용액'
인체의 상처치유물질인 'EGF'를 의약품으로 개발한 국내 바이오 1호 신약 대웅제약의 'EGF 외용액'의 임상3상 시험결과, 67.95% 당뇨병성 족부궤양 완치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이진우 연세의대 교수(세브란스병원)는 "EGF 외용액이 빠른 치유 속도로 높은 완치율을 보였다"며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에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세브란스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9개 의료기관에서 176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시험을 발판으로 EGF 외용액의 수출을 적극 모색하는 등 글로벌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베트남과 필리핀, 태국 등은 EGF 외용액을 허가했으며 터키와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등 11개국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당뇨성 족부궤양은 당뇨병으로 모세혈관이나 말초신경 기능이 약화되면서 발의 감각이 둔해지고 작은 상처나 감염으로 궤양이나 궤사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세계 당뇨환자의 1~4%가 당뇨성 족부궤양을 앓고 있으며 이중 50%가 하지를 절단해야 하는 심각한 질병이다.

세계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시장은 1000억원 규모이며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는 150만 명으로 매년 12%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는 약 450만명의 당뇨병 환자가 있으며, 당뇨병으로 입원한 환자 중 10~20%가 하지를 절단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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