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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 심뇌혈관센터 초석 다진다

아시아 최고 심뇌혈관센터 초석 다진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9.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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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병원 개원 32주년 맞아 '뇌혈관센터' 확대...골든타임 앞당겨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협진...원스톱 진료

▲ 세종병원은 1일 열린 개원 32주년 기념식에서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나가기로 했다.
국내 유일한 심장전문병원인 세종병원이 9월 1일부터 뇌혈관센터를 확대, 2시간 이내에 뇌혈관수술을 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었다.

세종병원은 단일질환 사망원인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뇌졸중과 심장병에 대한 초기 대응과 치료는 물론 재활치료까지 아우를 수 있는 아시아 최고 심뇌혈관센터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1일 열린 개원 32주년 기념식에서 "세종병원이 나아갈 길은  의료계의 패러다임을 뒤바꾸는 변화 속에서 자발적인 변화로 혁신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말초혈관클리닉 개소에 이어 뇌혈관센터를 확대 운영해 심뇌혈관 전문의료기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문을 연 세종병원 뇌혈관센터는 심장혈관센터·무수혈센터·웰빙의학센터·인공관절센터·건강증진센터와 함께 세종병원 전문진료를 이끌어가는 주축 센터 중 하나.

뇌혈관센터는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에 정신건강의학과를 더한 '4개과 협진체계'를 갖췄다.

세종병원은 "뇌졸중의 특성상 언어 장애·반신 불수 등 심각한 후유증으로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수술은 물론 수술 후 환자의 정신적·육체적 재활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협진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세종병원은 '24시간 전문의 진료체계'를 구축, 뇌졸중 응급환자의 상태에 따라 1차 진료부터 수술·재활에 이르기까지 가장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뇌혈관센터는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10분 이내 혈전용해제 주입 ▲1시간 이내 뇌혈관조영술 ▲2시간 이내 뇌혈관수술 등 뇌졸중 골든타임을 더 앞당겨 필요한 검사와 시술을 받을 수 있어 환자의 생사는 물론 치료 지연으로 인한 휴유증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조태구 세종병원 뇌혈관센터장(부원장)은 "심장병 환자들의 경우 뇌졸중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심혈관 뿐만 아니라 뇌혈관 질환까지 통합치료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뇌혈관센터의 확대 운영을 계기로 아시아 최고의 심뇌혈관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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