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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에볼라 현지대응팀 나이지리아 파견 결정

복지부, 에볼라 현지대응팀 나이지리아 파견 결정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4.08.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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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출발...역학조사관·감염전문의 등 4명으로 대응팀 구성

보건복지부가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과 감염내과 전문의 등이 포함된 '에볼라 현지대응팀'을 나이지리아 현지에 파견한다.

보건복지부는 에볼라 예방관리 대책 후속이행현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갖고,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팀장)과 감염내과 전문의사(국립중앙의료원 소속)로 구성된 에볼라현지대응팀 4명을 15일 나이지리아 현지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오후 3시 보건복지부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주관 8개 관계부처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 회의를 열어, 지난 8일 WHO의 국제적 공중보건긴급상황 선포 이후 범정부가 수립한 에볼라 예방관리 대책 후속 이행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향후 에볼라 관련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관계부처 협력방안을 추가 논의하고, 국내 유입에 대비한 해외 개발 치료제 신속 수입 절차 등을 검토했다.

회의 결과, 보건복지부는 15일 나이지리아 현지에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팀장)과 감염내과 전문의사(국립중앙의료원 소속)로 구성된 에볼라현지대응팀을 파견해 현지상황을 면밀히 파악키로 했으며, 외교부도 신속대응팀을 함께 파견해서 공관과 함께 현지대응팀의 활동을 지원하는 등 에볼라 관리에 적극 대처하고 향후 상황에 대비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적인 에볼라 발생 규모 및 확산 정도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국제 수준보다 높게 그리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에볼라출혈열 감염자가 발생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4개국 방문 후 21일내 발열 등의 의심증상이 있으면 '에볼라핫라인(043-719-7777)'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철저한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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