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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UAE왕립종합병원' 위탁운영 정식 계약

서울대병원, 'UAE왕립종합병원' 위탁운영 정식 계약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4.08.1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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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차 개원 예정...5년간 1조원 운영예산 지원받아

▲ 13일 오전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현지에서 알 자비(Ahmed Juma Al Zaabi) UAE 대통령실 차관과 서울대병원의 'UAE 쉐이크 칼리파 왕립병원' 위탁운영 계약서에 사인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이 'UAE왕립종합병원' 위탁운영에 대한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하고 오는 11월 1차 개원시부터 위탁운영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는 서울대병원(병원장 오병희)이 13일 오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현지에서 UAE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 위탁운영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병희 서울대병원장과 알 자비(Ahmed Juma Al Zaabi) UAE 대통령실 차관은 13일 오전 정식 계약 체결 주체로서 계약서에 서명했다.

체결식 전 최영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주UAE 한국대사관 권해룡 대사,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 등 한국 측 대표단은 알 자비 차관과 면담을 통해 서울대병원의 원활한 위탁운영 사업 수행을 위한 UAE 측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를 통해 상호 이익이 되는 성과가 계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서울대병원은 UAE대통령실로부터 5년간 약 1조원의 운영예산을 지원받아 진료를 비롯한 병원 운영 전반을 수행하게 되며, 현지에 국내의료진 약 150명 가량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월 1차 개원을 목표로 암·심장 등 주요 진료과목 외래 진료 실시를 위한 의료기기 세팅, 병원 인력 배치 등 공식 운영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 대표단(단장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최영현)은 아부다비 보건청 의장, VPS Health Care Group 회장 등 양국 보건의료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현지 주요관계자를 면담했으며, 라스알카이마 궁에서 알 카시미(Sheikh Saud Bin Saqr Al Qasimi) 통치자 면담을 통해, 서울대병원의 위탁운영에 대한 지역 통치자의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한 '왕립 쉐이크 칼리파 전문병원'은 UAE 대통령이 국가 통합을 위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고자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총 248 병상 규모의 비영리 공공병원으로 라스알카이마(Ras Al Khaimah)에 위치, 2015년 초 공식 개원 예정이다..

병원의 규모는 암, 심장질환, 어린이질환, 응급의학, 재활의학, 신경계질환 등에 중점을 둔 3차 전문병원(대지면적 200,000m2, 연면적 72,248m2 /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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