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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67%, 제34차 종합학술대회 '대체로 만족'

회원 67%, 제34차 종합학술대회 '대체로 만족'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7.3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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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후 참석·미참석 회원 535명 대상 평가설문조사 결과 나와

▲ 6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4차 의협 종합학술대회 개막식. 27~29일까지 3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고령사회와 미래의학'을 주제로 대한의사협회 회원과 국민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초의 대한민국 의학 EXPO' 형식으로 진행됐다. ⓒ의협신문 김선경

제34차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대체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11일~25일까지 종합학술대회에 참석한(사전등록 후 참가인원, 현장등록 후 참가인원, 사전등록 후 불참 인원, 미등록 인원 등 포함 총 535명 응답) 회원을 대상으로 평가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사전 및 현장등록을 한 회원들 67.3%가 프로그램 구성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EXPO를 지향하면서 운영한 다양한 대국민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일반국민도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 51.6%, '회원 학술대회이므로 회원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변경해야 한다' 44.3%로 나왔다.

사전등록 및 현장등록을 통해 실제로 학술대회에 참석한 회원도 67.9%가 종합학술대회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제33차 종합학술대회와 비교해 프로그램 구성과 내용이 다양해서 좋았다는 의견도 58.69%를 보였다.

이번 평가설문 대상에는 미등록 회원들도 포함시켰는데, '종합학술대회가 정관에 의거 3년마다 개최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 67.9%, '시간이 없어 참여를 못했다' 47.9%, '개최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36.4%를 보였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회원(총 535명 대상) 가운데 51.4%가 '현행대로 종합학술대회를 3년마다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규모를 축소해 기간을 1년 혹은, 2년마다 개최하자는 의견도 41.7%를 보여 앞으로 종합학술대회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타의견으로는 ▲의사와 일반인이 함께 참여하다보니 내용이 꼬여서 도움이 되지 않았다 ▲일반인을 위한 학술내용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 ▲각 학회와 연합해서 개최할 수 있으면 좋겠다 ▲지방 순회 개최도 고려해보면 좋겠다 ▲행사장소가 너무 복잡하다 ▲준비한 것이 비해 참여가 적다 ▲학술대회면 학술대회답게, EXPO면 EXPO답게 하면 좋겠다 ▲초록집이 없어 아쉬웠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또 사전등록 시 가장 큰 인기를 얻은 프로그램은 '일반인 CPR 체험'이었으며, '갑상선 초음파 핸즈온'·'김난도 특강'·'송호근 강의'·'동일의료한국 심포지엄'·'치매'·'줄기세포'·'해외의료봉사'·'의인미전'·'지도전문의 프로그램'·'의대 진학 프로그램' 순을 보였다.

김동익 조직위원장은 "의협 제34차 종합학술대회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제35차 종합학술대회의 준비 및 운영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 의협의 주체가 되어 학술대회의 방향성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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