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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통증 환자 위한 맞춤진료 어떠세요?

만성통증 환자 위한 맞춤진료 어떠세요?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4.07.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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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구리병원, '만성통증 맞춤클리닉' 개설

 
류마티스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등 만성통증에 시달리는 환자를 위한 맞춤진료 클리닉이 한양대병원구리병원에 개설됐다.

병원은 최근 '만성통증 맞춤클리닉'을 열어 류마티스내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관련 과 협진을 효율적으로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클리닉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여러 진료과를 가지 않고도 당일 한 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접수 및 수납 절차가 일원화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 맞춤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통증이 악화되는 것을 초기에 차단, 만성통증으로 가지 않도록 한다는 목적이다.

류마티스내과에서는 약물치료와 관절초음파 및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등으로 만성통증의 원인 치료를 담당하며, 재활의학과에서는 신경학적·근전도 검사, 물리치료 및 근육주사치료를, 통증의학과에서는 중재적 시술을 통한 근본적 신경치료 및 통증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영상의학과는 초음파, CT, MRI 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진단을 내릴 예정이다.

병원측은 현재 류마티스내과에 내원하는 관절염 환자를 위주로 통증을 없애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다른 만성통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점차 치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혜순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관절통 환자들의 통증 원인은 환자마다 매우 다르다"면서 "잘 조절되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야간뇨로 인해 잠을 잘 못자게 돼 전신통이 발생하는 경우, 어깨와 목의 염증으로 손 통증이 악화되는 경우 등 다양한 만성통증 환자들을 전용 클리닉을 통해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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