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9 09:00 (월)
신임 보건복지위원 7인방, 관심분야 살펴보니...

신임 보건복지위원 7인방, 관심분야 살펴보니...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4.06.26 05:5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보건복지위 여야 신임 위원, 전반기 입법활동 분석
김춘진 보건의료-이명수 입법·행정-인재근 복지분야 특화

국회가 19대 후반기 국회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보건복지위원회의 경우, 김춘진 위원장을 비롯해 여야를 통틀어 모두 7명의 의원들이 새롭게 위원으로 참여할 예정. 의료계는 이들의 활동상을 기대와 관심이 섞인 시선으로 주목하고 있다.

후반기 복지위에 새롭게 합류할 의원들의 전반기 국회 입법 활동을 분석, 이들의 관심 분야를 짚어봄으로써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전망해봤다.

▲김춘진 의원
■김춘진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신임 김춘진 위원장은 치과의사출신 답게 보건의료분야 전반에 걸쳐 다양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19대 전반기 국회에서 92건의 법안을 내놨는데, 이 가운데는 서울대학교병원과 국립대병원의 업무에 의료봉사와 불우환자 지원사업 등을 포함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대학교병원·국립대병원 설치법안 등 보건의료분야 입법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보완대체의료 활성화도 김 의원의 주요 관심사 중의 하나다.

김 의원은 이번 국회에서 보완대체의료위원회 및 보완대체의료연구원을 설치해 주류의학에서 다루지 않고 있는 각종 행위 또는 요법의 안전성ㆍ유효성ㆍ경제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검증된 보완대체의료행위를 보급하도록 하는 내용의 보완대체의료 진흥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문신사 양성화를 골자로 하는 문신사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키도 했다.

▲이명수 의원
■이명수 의원(새누리당 간사)=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를 맡은 이명수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 입법·행정 전문가답게 현행 법률안들의 미비점을 개선하는데 관심을 기울여왔다.

19대 국회 들어 지난 2년간 무려 175건의 법률안을 발의했는데, 그 중 상당수가 행정체계의 변동사항 등을 반영해 현행 법률을 손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건의료분야에도 관심을 기울여 희귀난치성질환 관리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

제정안은 정부로 하여금 희귀난치성질환 예방·검진·치료 및 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연구개발사업 지원하며, 관련 기금을 설치하는 등,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관리와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사진 왼쪽부터 김기선·김재원·박윤옥·이종진 의원
■김기선 의원(새누리당)=국회 입성 전 강원희망포럼 공동대표, 어린이재단 강원지역후원회장 등을 지냈던 김기선 의원은 저출산 등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다.

전반기 국회에서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도 다태아 출산 양육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과, 출산장려금 지급규정을 법제화하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했다.

■김재원 의원(새누리당)=김재원 의원은 행정고시와 사법고시를 연패한 눈에 띄는 이력의 소유자다. 국무조정실 행정사무관으로 근무한 뒤 부산지검과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로도 활동했던 김 의원은 형사·행정·보건·복지 분야에 두루 관심을 두고 있다.

보건복지와 관련해서는 지난 2013년 응급실 당직의사 배치 의무화 이후, 혼란에 빠진 의료계의 현실을 감안해 의료취약지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응급실 개설·운영비용, 당직전문의 인건비 지원을 현실화하는 응급의료에관한법률 개정안을 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박윤옥 의원(새누리당)=한국혈액암협회 이사와 한자녀 더갖기 운동연합 회장을 지낸 바 있는 박윤옥 의원은 여성가족정책 전문가다.

전반기 국회에서 남성근로자 출산휴가 보장 등의 내용을 담은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 가족친화인증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을 대표발의했다.

■이종진 의원(새누리당)=기초단체장에서 국회의원으로 19대 국회에 첫 입성한 이종진 의원은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주택·교통 문제 해소에 주력해 입법활동을 펼쳐왔다.

▲인재근 의원

보건의료분야와 관련해, 다제내성결핵환자 관리강화를 골자로 하는 결핵관리법안을 낸 이력이 있다.

■인재근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인재근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복지 전문가다. 전반기 국회에서 다문화가족 지원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다문화가족지원법 개정안 등을 냈다.

고 김근태 의원의 배우자로도 잘 알려진 인 의원은 고문방지 및 고문피해자 구제·지원법 제정안 등을 대표발의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