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7:49 (금)
'치매 명의' 한설희 병원장이 제안하는 뇌 건강식

'치매 명의' 한설희 병원장이 제안하는 뇌 건강식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4.06.24 09:24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매, 음식이 답이다' 출간…제철 재료로 만드는 48가지 건강식

 
치매 연구의 최고 권위자로 손꼽히는 한설희 건국대병원장이 치매 예방에 좋은 뇌 건강식을 소개한 '치매, 음식이 답이다(싸이프레스, 150쪽)'를 23일 출간했다.

제철 재료를 활용한 뇌 건강식을 담은 사계절용 요리책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 뿐 아니라 치매 예방에 좋은 식재료를 모아 새롭게 개발한 퓨전식 등 총 48개의 조리법이 수록돼 있다. 

메뉴마다 식재료에 함유된 성분이 무엇인지, 성분이 체내에서 어떻게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노화를 막는지 등 그 역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다.

적절한 양 조절을 위해 열량과 탄수화물, 단백질과 지방 함유량을 표기했다.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조리를 위한 요리 팁도 담았다.

수많은 치매 환자를 진료해온 저자는 평소 환자와 보호자가 자주 제기한 궁금증에 대한 답을 수록했다. 치매가 흔한 질병인지, 치매와 단순 건망증이 어떻게 다른지, 치매는 유전 되는지, 치매를 유발하는 생활습관은 무엇인지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뇌 건강에 중요한 영양소와 미국 타임즈가 선정한 10대 슈퍼푸드 등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을 주제로 한 건강정보는 보너스.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치매는 노인들에게 가장 두려운 병이 됐지만, 예방법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 병원장은 "치매는 신경세포가 15~20년에 걸쳐 서서히 기능을 잃으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생활습관병"이라며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만 바꿔도 알츠하이머병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한치매학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한설희 병원장은 미국 듀크의과대학 알츠하이머병 연구소와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 일본 국립장수연구소 등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했다. 현재 1998년 노벨의학생리학 수상자인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와 치매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