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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 환자 매년 3% 증가...50대 가장 많아

백반증 환자 매년 3% 증가...50대 가장 많아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4.06.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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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백반증 건보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결과
지난해 진료비 279억원...7~9월에 환자 많아

몸에 흰 반점이 생기는 '백반증'환자가 매년 3% 이상씩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50대에서 가장많이 발생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백반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08년 4만 4905명에서 2013년 5만 2785명으로 늘었으며, 연평균 3.29%씩 증가했다. 전체진료비는 2008년 205억 7000만원에서 2013년 279억원으로 늘었으며, 연평균 6.28%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3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50대가 9256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7363명, 10대 6619명 순으로 나타났다.

백반증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를 월별로 분석해보면, 자외선에 노출이 많은 7~9월에 가장 많았으며, 2~4월에 가장 적었다.

김수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백반증은 멜라닌세포 소실에 의해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라며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 광선치료, 피부이식술 등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부 및 노출부위에 자외서 차단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증상 악화를 막고 빛에 의한 일광화상, 피부소상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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