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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학회 학술대회 1천명 참가 국제학회로 성장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1천명 참가 국제학회로 성장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6.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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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회서 발표된 새로운 논문 발표...최신지견·정보 공유
창립 40년 맞아 '40년사 발간' 및 '40년사 특별기획전시' 마련

방영주 대한암학회 이사장(서울의대 혈액종양내과)
제40차 대한암학회(이사장 방영주·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6월 19일~20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부터 국제학술대회로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외 전문가 10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해외 plenary lecture 연자로는 미국의 다기관 연구그룹인 SWOG에서 활발한 임상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Laurence H. Baker 박사(미국 미시간대학교)와 새로운 RUNX 연구의 개척자인 Yoshiaki Ito 박사(싱가포르대학교)가 참여했다.

국내 plenary 연자로는 인간 게놈 연구의 선도적 연구자인 서정선 교수(서울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와 항암항체 생성에 의한 면역증가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황태호 교수(부산대)가 특강을 했다.

또 지난해부터 시행된 국제세션에서는 해외 및 국내 연구자들이 국제대회에서 발표된 초록 또는 발표 예정인 새로운 논문들을 발표함으로써 암 연구의 최신 지견과 정보를 공유하고 연구자 간 교류 및 협력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방영주 이사장은 "회원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반영해 심포지엄을 준비했고, 암관련학회(유전체학회·병리학회·갑상선-내분비학회·부인종양학회)와의 공동심포지엄으로 구성해 교류의 장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젊은 의과학자들의 열정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시간도 준비했고, 분야별 교육세션에서는 신진연구자들을 위한 강연이 소개됐다"며 "지난해부터 학술대회 참여규모가 1000여명을 넘기게 되면서 올해부터 국제학술대회 규모로 발전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한암학회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도 함께 열렸다. 1958년 대한암연구회를 모태로 해 1974년 3월 학회로 창립한 대한암학회는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는 조촐한 기념행사(40년사 발간, 동영상 상영, 특별기획전시전)를 준비했다.

이어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서창옥 교수(연세의대 ), 신임 이사장에 노동영 교수(서울의대)를 각각 선출했다. 신임 임원은 앞으로 2년동안 학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이밖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회원들의 연구와 학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술상을 수여했다.

제17회 한국암연구재단 학술상은 원영주 박사(국립암센터), 제6회 대한암학회 기초우수논문상은 김열홍(고려의대)·김진호(서울의대) 교수가 수상했다. 제4회 머크세로노 암학술상은 김승태(고려의대)·김연실(가톨릭의대)·문선미(원자력병원) 등이 수상했다.

또 제6회 로슈 암학술상은 김범석(서울의대)·손상균(경북의대)·김지원(서울의대)·심영목(삼성서울병원)·최일주(국립암센터)·이경희(영남의대)·이지연(삼성서울병원)·김정선(국립암센터)·김도연(동국의대)·이수현(연세의대) 등이 수상했다.

제4회 광동암학술상은 기초분야에서는 김호근(연세의대) 교수, 임상분야에서는 강윤구(서울아산병원) 교수, 다수의 SCI 저널에 암학회지를 인용해 발표한 연구자인 임석아(서울의대) 교수도 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대국민 홍보용 책자인 <온코링크 환자가이드북-폐암>, <일반인을 위한 금연 가이드라인>, <암전문가를 위한 금연 가이드라인>, <암 진단 후 금연 가이드라인>, <암예방을 위한 영양과 운동 가이드라인>, <암환자를 위한 성생활 가이드라인>이 배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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