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장관에 대한 증인신문은 이번이 두번째로 첫 번째는 불출석으로 무위에 그쳤다.
신문에 나선 의원들은 장관 결질이 미국의 압력 때문이었느냐고 물었고 이 전장관은 개인적 견해와 생각이라고 답했다.
의원들은 개인의 견해와 생각만 가지고 대통령의 인사권이 행사될 수 있다고 보느냐고 되물었고, 이 전 장관은 "압력에 의해 약가정책이 변질되는 게 우려됐다는 표현이었다"고 말을해 퇴임당시 압력에 의한 경질설을 주장한 것과는 후퇴한 느김을 주었다.
의원들은 또 장관재임시 청와대에 약가저책등과 관련된 보고를 하려 했을 때 대통령 면담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었다는 이 전장관측 주장을 상기시키며 이것이 외압과 연관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펼치자 이 전장관은 "아마도 월드컵과 개각준비등으로 바쁘셨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해 면ㄴ담자체가 무산된 것은 관계가 없다는 점을 시사, 자신의 주장을 뒤집었다.
이날 증인신문은 오후 2시 20분부터 약 1시간 30분만인 3시50분에 마쳤으며, 증인신문에 나선 의원들은 심재철 이원형 윤여준 김명섭 최영희 김홍신 의원 등 6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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