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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만 작가·박찬욱 감독, 고대의료원 기부

김중만 작가·박찬욱 감독, 고대의료원 기부

  • 이은빈 기자 cucici@doctorsnews.co.kr
  • 승인 2014.06.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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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중만씨와 영화감독 박찬욱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안과질환자와 유격군전우회원의 안과 수술을 위해 써달라며 고려대의료원에 47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최근 열린 열린 'Project G-김중만·박찬욱 스마트폰 자선 사진전' 관련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됐으며, 녹내장·사시·백내장 등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 및 유격군 전우회원의 안과 수술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2일 오전 고대 의무부총장실에서 열린 자선기금 전달식에는 김중만 작가와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용연 의무기획처장,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이철훈 상무 등이 참석했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지난해에 이어 사랑을 실천해준 김중만 사진작가님과 함께해준 박찬욱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금이 사용될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이렇게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 작가와 박 감독은 "아프리카 등 해외활동을 하며 의료의 중요성과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고통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기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자선사진전을 후원한 LG전자에도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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