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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의사회 반모임...원격의료 시범사업 논의

광진구의사회 반모임...원격의료 시범사업 논의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6.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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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비대위 분석자료 꼼꼼하게 살피고 설문조사 참여키로

채규정 광진구의사회 제13반장(큰열매여성의원/오른쪽에서 두번째)이 회원들에게 제2차 의정협의 결과 및 비대위 분석자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주제로 서울시 광진구의사회(회장 김종웅) 제13반(반장 채규정)이 5일 오후 1시 반모임을 개최했다.

이번 반모임은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회원들의 뜻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시도의사회에 반모임을 실시할 것을 당부한 가운데 열린 것으로, 이날 점심시간을 쪼개서 모인 광진구의사회 회원들은 제2차 의정협의 결과 및 비대위 분석자료를 꼼꼼하게 살폈다.

이날 모임에서 채규정 반장(광진구·큰열매여성의원)은 최근 의협 집행부와 보건복지부가 협의한 제2차 의정협의 결과에 따라,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이 어떻게 결정된 것인지 회원들에게 알렸다.

또 의료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왜 반모임을 통해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대해 재논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채 반장은 "비대위는 이번 의정협의 및 원격의료 시범사업 결정은 서명 당사자가 의협회장과 보건복지부장관이 아니고, 합의문이 아닌 협의결과에 지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며 "회원들이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반대할 것인지, 아니면 찬성할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웅 회장은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입법이 된 이후에 실시돼야 하는데, 보건복지부는 입법이 진행되기도 전에 시범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며 "조만간 실시될 설문조사에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보건복지부는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반대하면 제2차 의정협의 결과에서 논의한 나머지 사안들도 반대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협박에 가까운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런 점도 잘 고려해 설문조사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원격의료 시범사업 등에 대한 설문조사 이외에도 현재 의협은 회장 보궐선거가 진행되고 있는데,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앞으로는 비용이 적게 드는 온라인 투표를 많이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진구의사회 제13반 모임에는 채규정 반장을 비롯해 7명의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의정협의 결과 및 회장 보궐선거 등 의료 현안에 대한 많은 얘기들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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