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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 역사상 첫 '의사출신 국회의장' 탄생

헌정 역사상 첫 '의사출신 국회의장' 탄생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4.05.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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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의화 의원, 19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
국회 부의장에 여당 정갑윤 의원-야당 이석현 의원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이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부산의대를 졸업한 정 의원은 199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뒤 내리 5선을 차지하며 성공한 의사출신 정치인의 표본으로 평가받아왔으며, 이번에 국회의장으로 선출되며 '의사출신 첫 국회의장'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됐다.

▲정의화 의원.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이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의협신문 김선경

국회는 29일 19대 전반기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정의화 의원을 신임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국회의장은 다수당 의원이 단독 출마라는 것이 관례로, 정 의원은 이날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투표를 통해 재석 231표 중 207표를 얻어 의장에 선출됐다.

정 의원은 앞서 진행된 새누리당 국회의장 후보 선출 경선에서도 147표 중 101표라는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당 대표를 지낸 황우여 의원을 제치고 의장 후보로 당선된 바 있다.

정 의원은 1948년 부산에서 출생했으며, 1973년 부산의대를 졸업한 뒤 연대 세브란스병원과 전주예수병원에서 수련과정을 거쳐 신경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1981년 봉생신경외과병원장에 취임, 10여년간 진료현장을 누비다 1996년 새누리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소속으로 부산 중구 동구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뒤, 같은 지역에서 15대~19대 국회까지 내리 5선에 성공하며 완변하게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15대 국회)와 재정경제위원회·운영위원회(16대 국회), 외교통신통일위원회(17~19대 국회) 등에서 활약해 온 정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거쳐, 19대 국회에서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직에 오르게 됐다.

한편 국회 부의장으로는 4선의 새누리당 정갑윤 의원, 5선의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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