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검사센터 개원...지역사회서 자체 검사 실시
응급검사 시스템 도입...실시간 검체운송·검사결과 제공
국내 수탁검사 전문 의료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이 6월 2일 부산 동구 초량동에 '부산경남검사센터'를 새롭게 개원하고,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기반 구축에 나선다.
씨젠의료재단은 병의원 등 일선 의료기관으로부터 환자의 검체검사를 의뢰 받아 △진단검사의학 △분자진단 △핵의학△ 병리학 검사분야에서 1500여가지 이상의 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검체검사 전문의료기관이다.
진단의학검사실에서는 임상화학·면역학·혈액학·미생물학·요경검학 검사를 자체적으로 시행하며, 검사실에는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실시간 검체운송 및 실시간 검사결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자진단검사실에서는 씨젠의료재단만의 특화된 '원데이 검사' 시스템을 도입해 폐렴 원인균 및 호흡기 바이러스 PCR검사, 세균성 뇌수막염 PCR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하루만에 결과를 보고한다. 병리검사실은 정보화 병리시스템을 도입해 센터만의 병리결과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센터는 검체안전성을 유지하고, 정확한 검사결과 제공을 위해 실시간 개념을 적용한 '응급검사 시스템'을 전격적으로 도입한다.
응급검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실시간으로 검체운송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센터는 실시간 검체 수거를 위한 전담인력을 보유하고 고객 요청이 있을 때 즉시 진행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24시간 응급검사실이 운영돼 언제든지 응급검체 발생 시 실시간으로 검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의 요청이나 문의사항을 보다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최근의 CTI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전문상담원 팀을 구성해 질높은 고객문의에 대한 솔루션 서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센터 10층에 위치한 대 회의실은 내부 임직원 외에도 지역 내 의료인들에게도 개방해 의료전문인력들의 교육에도 사용할 수 있다.
씨젠의료재단 관계자는 "씨젠의료재단만의 특화된 시스템을 동일하게 부산경남검사센터에도 적용해 지역사회의 고품질 의료서비스 기반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관계재는 또 "센터는 응급검사시스템을 운영해 병원내 검사실처럼 빠르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할 것"이라며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적의 진료지원을 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