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하버드웰만 광의학센터·오송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악수'
26일 기술·정보·협력 체계 구축…최명규 센터장 "분자내시경 개발 주력"
최명규 가톨릭-하버드웰만 광의학센터장과 김선일 오송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장은 26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광의학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화 지원·연구 장비 및 시설 활용에 관해 협약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 컨퍼런스 및 세미나와 학술대회를 함께 열기로 했다. 이와 함게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진흥을 위한 경연을 비롯해 기술개발·품질 향상·임상연구 사업을 벌여나가기로 약속했다.
최명규 가톨릭-하버드웰만 광의학센터장은 "이번 MOU를 통해 공통 관심사인 분자영상내시경 중심으로 시너지를 이뤄 세계적 도약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송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의 우수한 기초연구인력·장비·대동물실험센터가 연구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OU를 기념해 열린 국제조인트심포지엄에서는 오송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와 미국 하버드 대학 웰만 광역학센터 연구원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가톨릭·하버드웰만 광의학센터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는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으로 발족한 연구센터로 내시경과 광의학 연구를 통해 소화기암을 정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광역학 분야의 권위자인 타야바 하산 교수(미국 하버드대학 웰만 광역학센터 연구책임자)와 함께 지난 3년간 협력연구를 진행해 왔다.
가톨릭·하버드웰만 광의학센터는 새로운 광역학 장비(Photodynamic Therapy, PDT)를 개발, 난치성 암을 치료하고, 첨단내시경기기 개발을 토대로 암을 진단하며, 광감각제를 도포한 후 레이저로 암을 치료하는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