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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여론조사, 의사출신 광역시장 후보 '고전'

지방선거 여론조사, 의사출신 광역시장 후보 '고전'

  • 고신정 기자 ksj8855@doctorsnews.co.kr
  • 승인 2014.05.2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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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 후유증 무소속 후보들과 각축
부산 고창권 후보, 당 지지기반 열세...지지율 5.3% 그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방송 3사 공동 1차 여론결과, 의사출신 광역시장 후보들이 각 지역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광역시 윤장현 후보는 전략공천 후유증이, 부산광역시 고창권 후보는 정당지지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방송 3사가 21일 공개한 6.4지방선거 공동여론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장 후보들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결과 무소속 강운태 후보(25.7%)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21.2%), 무소속 이용섭 후보(18%)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3사 공동 1차 여론조사
광주의 경우 전통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으로 분류되어 왔으나,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정치인들이 당의 전략공천 결정에 반발해 탈당, 대거 무소속 출마로 돌아서면서 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

실제 이번 광주시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이정재·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통합진보당 윤민호·노동당 이병훈·무소속 강운태·이병완·이용섭 후보 등 역대 시장 선거 후보 가운데 가장 많은 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윤 후보는 당 공식후보라는 정통성을 승부수로 내세워 선두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나, 지역내 지지층이 두터운 강운태·이용섭 후보의 저력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강 후보와 이 후보의 단일화 여부 등이 광주광역시장 선거결과를 좌우할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방송3사 공동 1차 여론조사

고창권 후보의 출마로 관심을 모았던 부산광역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무소속 오건돈 후보의 2파전 양상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39.6%,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34.2%의 지지를 획득,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보당 고창권 후보는 5.3%의 지지율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한편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 결과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과반수 이상(51%)의 지지를 얻어,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35.5%)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도는 새누리당 남경필(34.8%)와 새정치민주연합(35.7%)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진주의료원 사태로 보건의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홍준표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도(51.4%)를 획득, 새정치민주연합 김경수 후보(19.8%), 통합진보당 강병기(4.5%)를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3사 공동 1차 여론조사

이번 KSB와 MBC, SBS 등 방송 3사가 전문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5월 17~19일 각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총 1만 4204명(서울·경기 1000명/ 기타 15개 시도 800명)에 유무선 전화설문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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