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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건의료 4개 병원 합동 심포지엄 개최

공공보건의료 4개 병원 합동 심포지엄 개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5.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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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공공의료의 현재와 미래' 등 주제 다뤄

서울대병원은 지난 9일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2014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 4개 병원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 첫번째 세션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의 현재와 미래' 란 주제로, 서울대병원 공공의료 사업의 현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논의됐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민간 의료기관과 차별화 된 지방 의료원 경쟁력 강화, 공공보건의료인력 교육 훈련 등 보건복지부의 공공보건의료 주요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어 이춘기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부단장이 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의 현재에 대해 발표했다. 이 교수는 "사업은 초기 의료봉사 위주의 사회공헌에서 공공의료 관련 센터 유치 및 지원, 지역보건체계 연개 사업, 공공의료 전달체계 구축 등 시스템적인 측면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정책연구와 공개강좌를 통해 보건의료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두번째 세션은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의 현황'이란 주제로, 4개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 사업 소개, 진행 중인 사업의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진용 서울시 보라매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는 "보라매병원은 공공보건의료 예산 축소를 비롯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조직정비와 공공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현재 부서 간 유기적 결합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보건복지부·서울시·건강보험공단·공공병원 등 지역사회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진료과 연계사업으로 응급의학과와 취약계층 진료 프로토콜 개발, 산부인과와 미혼모 보건 복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기헌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는 "현재 사회 전반적으로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공공보건의료 사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공공보건의료 사업이 단순 의료봉사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과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강화해, 지역사회 중심의 주민 건강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션의 마지막 연자로 나선 박상민 공공보건의료사업단 교수는 4개병원간 공공보건의료 네트워크 강화, 연구와 교육을 위한 협력 등을 강조했다.

오병희 원장은 "오늘 심포지엄이 정부부처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공보건의료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저변을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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