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생활 희로애락, 의료진과 뮤직 하모니로 소통하고 치유하다
대한장연구학회(회장 양석균)는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World IBD Day)을 맞아 오는 5월 18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소극장에서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의 희로애락을 음악으로 소통하고 치유하는 참여형 건강강좌 '해피바울 건강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해피바울 건강콘서트는 '제2회 행복한 장(腸), 해피바울크레센도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평소 진료시간으로 인해 실질적인 질환 관리 건강 정보 제공과 환자-의료진 간 친밀감이나 교감 형성이 쉽지 않았던 현실에서 상호 소통과 이해를 높이고 환자들의 자신감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우,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의 응급상황과 그 대처법 및 치료법 현황 등에 대한 강의 ▲염증성 장질환 환우들의 '설문조사' 결과 발표 ▲환자·의료진이 함께 만드는 '뮤직하모니' 경연 ▲투병에 대한 격려·응원·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사연 및 노래개사 공모전' 시상 ▲환자 지원 위한 기부 물품 '현장 경매'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해피바울 건강콘서트는 염증성 장질환 환우·가족·일반인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캠페인 사무국(070-7122-8682)에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양석균 회장은 "올해로 2회를 맞는 해피바울 캠페인에서는 환우, 가족 및 의료진이 질환 관리 건강 정보와 환자들의 고통과 애환을 나누고 노래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질환 극복 의지를 다지는 건강콘서트를 마련했다"며 "환자들의 사회적 관계와 자신감 회복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장연구학회는 해피바울 건강콘서트에 참석하기 어려운 환우 및 가족들을 위해 전국 14개 병원에서 건강강좌를 실시한다.
오는 5월 15일~7월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보라매병원·부산해운대백병원·대전건양대병원·춘천성심병원·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제주대병원·동산의료원·영남대병원·강북삼성병원·전북대병원·대전성모병원·세브란스병원·부산대병원 등 전국 14개 병원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각 병원 문의처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