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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센트레스, 아타자나비어·다루나비어 대비 우월

이센트레스, 아타자나비어·다루나비어 대비 우월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04.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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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주간 추적결과 유효율 94%로 가장 높아
내약성으로 인한 중단비율은 1% 불과

이센트라스정
다국적제약사 머크의 한국법인 한국MSD의 HIV치료제 '이센트레스(랄테그라빌)'와 '아타자나비어', '다루나비어'의 바이러스학적 유효성(VF)과 내약성(TF)을 분석한 결과, 이센트레스가 VF와 TF에서 우월한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MSD는 이센트레스 1일 2회 투여요법과 리토나비어 증강 프로테아제 억제제 아타자나비어와 다루나비어(darunavir)의 1일 1회 투여요법을 96주간 추적비교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센트레스와 아타자나비어·다루나비어의 96주째 투여결과를 분석한 결과, 바이러스 부하가 50copies/mL 이하를 유지한 환자비율이 94%, 88%, 89%로 이센트라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센트레스와 아타자나비어·다루나비어 투여군의 독성으로 인해 투여중단 환자비율은 1%, 14%, 5%로 역시 이센트레스가 가장 낮았다. 다만 아타자나비어 투여군은 96주까지 내약성으로 인한 투여 중단 발생률이 이센트레스 투여군보다 13%, 다루나비어군 9.2%보다 높았다.

VF나 TF 중 먼저 발생하는 변수의 누적발생률 비교에서 내약성과 바이러스학적 유효성을 모두 고려할 경우 이센트레스 투여군이 아타자나비어군보다 15%, 다루나비어군보다 7.5% 우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루나비어군은 아타자나비어군에 비해 7.5% 우수했다.

란디 리비트 머크 연구실험실 감염질환과장은 "이런 관찰 결과는 치료경험이 없는 다양한 HIV-1 성인 집단에 대한 이센트레스의 유효성·내약성 효과를 입증하는 추가적인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치료경험이 없는 1809명을 대상으로 이센트레스(랄테그라빌)와 프로테아제 억제제 기반 치료법을 비교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이다.

환자들은 아타자나비어(300 mg/100mg 1일 1회 투여), 이센트레스(400 mg 1일 2회 투여), 다루나비어(800 mg 1일 1회 투여)에 무작위 배정됐으며 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어(200/300 mg 1일 1회)를 함께 투여받았다.

이번 시험의 1차 목적은 96주 동안 바이러스학적 유효성과 내약성 측면에서 3가지 치료제의 동등성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바이러스학적 평가변수는 시험등록 시점부터 바이러스 부하가 1000copies/mL (투여 시작 후 16주~24주) 또는 200copies/mL (24주 이후)를 초과하는 시점까지로 정의되는 VF를 기준으로 삼았다. TF는 등록 시점부터 독성으로 인해 투여를 중단하는 시점으로 정의했다.

환자의 34%가 비히스패닉계 백인이고 42%가 비히스패닉계 흑인, 22%가 히스패닉계였다. 여성은 24%, 등록 시점 평균 바이러스 부하는 4.6 log 10 copies/mL이었다. 31%는 바이러스 부하가 10만copies/mL를 초과했다. 평균 베이스라인 CD4 세포 수는 308/mm3였고 CD4가 200/mm3 미만인 환자가 3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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