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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전의총 "대통합혁신위 적극 참여할 것"

[정기총회] 전의총 "대통합혁신위 적극 참여할 것"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4.04.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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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영우 의장 '혁신위' 구성 제안 긍정 평가
"대의원회 스스로 개혁해 거듭나야" 주장

▲ 전국의사총연합 소속 회원들이 정기대의원총회장 앞에서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날 전의총 회원들과 대의원들간 마찰 등은 일어나지 않았다. ⓒ의협신문 이정환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물론 전체 의료계를 대개혁하기 위한 대통합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를 구성하자는 변영우 의사협회 대의원의장의 제안에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인석 전의총 대표 등 회원 10 여명은 당초 의사협회 대의원회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정관개정안이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의해서 정기대의원총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것을 반대하기 위해 27일 서울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된 66차 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장을 찾았다.

정인석 대표 등 전의총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변 의장의 혁신위 구성 제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대의원회가 전의총의 혁신위 참여 기회를 준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료계 개혁을 위한 논의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 대표는 먼저 "대의원회의 권한을 강화하고 집행부의 권한을 제한하는 내용의 대의원회 정관개정안이 정총에 상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은 반갑다"면서 "대의원회가 혁신위에 전의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료계 대개혁과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인석 전의총 공동대표ⓒ의협신문 이정환

정 대표는 특히 "대의원회를 개혁돼야 한다. 전국의사총연합은 그동안 수차례 '대의원회 4대 개혁방향' 즉, 대의원들을 직선으로 선출하고 대의원 수를 각 지역 및 직역 회원 수에 비례하게 조정하며, 의사협회 집행부 및 시도의사회장들의 대의원 겸임을 금지하고 3회기 이상 연임을 금지하는 등 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의원회에 개혁안을 이미 제출했다. 대의원회는 민초 회원의 뜻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대의원회로 거듭 나도록 스스로 개혁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환규 의사협회장 탄핵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정 대표는 "노환규 회장에 대한 탄핵에 대해서 대의원회는 정당한 절차에 의결 결정된 조치라며 의협회장 보궐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집행부가 승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이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만일 노 회장에 대한 탄핵결의 무효가처분신청이 기각된다면, 그리고 노 회장이 보궐선거에 입후보한다면 노 회장과 전의총의 의견 차가 있었던 부분들에 대해 노 회장이 진정성을 가지고 소명한다면 지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은 공식입장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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