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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병원들 '정보통신기술 올림픽' 의료지원

부산 병원들 '정보통신기술 올림픽' 의료지원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4.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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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11월 7일 부산 벡스코서 193개국 30만명 참여
고신대복음·동아대·부산대·부산센텀·해운대백 병원 지정

부산지역 주요 병원들이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3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ITU) 전권회의의 의료지원을 맡기로 했다.

'정보통신기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ITU 전권회의는 193개 회원국에서 3000여명의 대표단과 전시 참가자 30여만명이 참가하는 국제행사.

미래창조과학부와 ITU 전권회의 준비위원회는 25일 부산시청에서 고신대복음병원·동아대병원·부산대병원·부산센텀병원·인제대 해운대백병원 등 5개 병원과 해운대구 보건소 등 6개 의료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ITU 전권회의 협력병원 지정 협약식을 열었다.

UN 산하의 정보통신기술(ICT) 국제기구인 ITU는 4년 마다 회원국 정보통신 장관급이 참여하는 전권회의를 열어 국제 주파수·위성궤도 관리·전기통신 기술표준 개발 등에 관한 정책과 규약을 결정, 정보통신 기술과 네트워크의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부산지역 협력병원들은 ITU 전권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회의장과 행사장에 의무실을 운영하며 의사·간호사·통역 등의 전문의료인력을 파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후송체계 구축하고, 공식 여행코스에 의료진을 동행하도록 함으로써 대회 관계자 및 관람객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된다.

부산시 소방안전본부 119 구급대와도 긴밀히 협조, 전권회의 기간 중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게 된다.

미래부는 이번 ITU 전권회의에 산업계·연구계·학계 등 국민이 다 같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전시회·컨퍼런스·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ITU 전권회의 공식 협력병원으로 참여하는 이상욱 고신대복음병원장은 "고신대복음병원은 언제나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ITU전권회의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회의 기간 중 불꽃 축제·부산 영화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한류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김기천 부산시 보건위생과장은 "공식 지정 병원들과의 사전 조율을 통해 긴급의료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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