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는 2002년도 보건의료기술진흥사업비 805억원 가운데 608억원을 상반기에 지원한데 이어 하반기 197억원의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을 10월 2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분야는 신약개발연구기관의 연구역량을 집중화·특성화해 제약산업을 21세기 성장선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심혈관치료제·항암제·당뇨병치료제·중추신경계약물 등 약효군별로 신약개발 능력이 있는 제약회사의 연구소를 신약특성화연구센터(4개소)로 우선 지정하고, 또 내년부터는 콜레스테롤저하제 등 6개소를 추가지정, 연간 10억원씩 6년간 총 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예방 및 치료용 백신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연구 등 시급한 국민건강 문제 해결 및 보건의료기술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분야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한 산·학·연 협동연구팀의 바이오제품화기술개발 및 벤처·중소기업 등에 78억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재택건강시스템 등 의료복지기술개발분야(4개소)와 신체일부를 대신할 수 있는 신소재 생체재료 인공장기 기술개발분야(3개소), 생체계측기기 등 보건의료 생체계측 기술개발분야(4개소) 등 IT/BT/NT 융합 신기술 개발을 위한 휴먼의료공학융합센터 11개소를 선정해 연간 7억원씩 6년간 집중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복지부는 1995년부터 보건의료기술개발사업의 연구과제를 공모, 우수과제를 선정해 그동안 3,6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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