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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사회 특별의료봉사단 발대식

부산시의사회 특별의료봉사단 발대식

  • 송성철 기자 songster@kma.org
  • 승인 2002.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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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사회가 국가적인 재난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료지원을 할 수 있도록 '재해지역 특별의료봉사단'(단장 김대헌,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을 출범시켰다.
부산시의사회는 14일 '실패한 의료정책 바로잡기 영남, 제주권 의사 궐기대회' 행사장에서 특별의료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국민과 함께하는 의사회로서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12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국가적 재난에 대비한 '긴급진료단'(단장 김방철, 의협 상근부회장) 운영을 결의했다.

부산시의사회는 수해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2,000여만원의 성금을 언론사에 기탁한데 이어 이날 특별의료봉사단 발대식과 함께 1억원 목표의 수해지역 성금 모금 운동에 들어갔다.

특별의료봉사단에는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고신의대, 동아의대, 부산의대, 인제의대) 진료부장과 부산시병원회(회장 조평래, 해동병원장)가 참여하고 있으며, 제약사와 도매회사 등이 지원을 맡고 있다.

김대헌 단장은 "사전에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조직을 갖춰놓지 않으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료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민항기 사건과 수해 사태를 통해 절감했다"며 "의약분업 이후 의약품 지원문제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아 이번 수해지역 의료봉사에서도 상당한 혼선을 빚기도 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특별의료봉사단 조직을 체계화하여 재난 발생시 민간차원에서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국민의 아픔과 함께하는 의사의 모습을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며 봉사단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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