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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이 주민에게 다가서는 방법은?

강동성심병원이 주민에게 다가서는 방법은?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4.04.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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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대강당 개방 '오픈홀시스템' 도입…사랑방 역할 기대
환자-지역 주민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강좌 마련 예정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이 새롭게 단장한 본관 6층 대강당 '일송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는 오픈홀 시스템을 도입한다. 그동안 병원 행사에 주로 활용해온 대강당을 환자와 지역 주민에게 전면 개방하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병원으로 변화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 일송홀은 최대 3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극장식 강당으로, 최신 빔프로젝트·대형 스크린·방송 음향시설 등 최첨단 장비들이 설치돼 있다.

강당 대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주말에도 별도의 협의 과정만 거치면 사용이 가능하다. 대관을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강동성심병원 홈페이지에서 대관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단, 일정 조율을 위해 행사 15일 전까지 제출해야 하며 상업적인 행사는 제외된다.

강동성심병원이 본관 6층에 새롭게 단장한 대강당 '일송홀'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
강동성심병원은 음악회나 전시회 등 문화공연과 건강 문화교실·시민 무료강좌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중에 있으며, 병원이 질병을 치료하는 공간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나 지역 주민이 마음 편히 들려 문화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역 사랑방 같은 공간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다.

송경원 병원장은 "일송홀 개방으로 지역 주민들을 직접 뵙고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경청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미력하나마 지역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는 강동성심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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