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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협회 "의정·의약계 불신 도 넘었다" 우려

병원협회 "의정·의약계 불신 도 넘었다" 우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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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협 "끝없는 갈등 바람직하지 않아…양보·타협" 호소

▲ 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이 28일 오후 4시 63빌딩에서 열린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의협신문 송성철
대한병원협회는 2차 의정 협상 이후 불신과 갈등이 촉발되고 있는데 대해 하루 빨리 사태가 원만히 수습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28일 밝혔다.

28일 열린 제 3차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병협은 "국민건강 증진이란 공통의 목표를 추구하는 의정이 벼랑 끝 협상 끝에 어렵게 도출해 낸 합의안을 놓고 각기 다르게 해석하거나 거듭된 소명에도 공통인식에 이르지 못해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보건의약계단체 간에도 이해관계에 따라 상대를 신랄하게 공격부터 하는 현상황에 대해 심히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방과 성명전이 난무하는 현 사태의 잘잘못이 어디에 있든지 간에 의정 뿐 아니라 보건의약계간 상호불신에 따른 심각한 갈등이 끝없이 지속되는 일은 우리나라 보건의료 백년대계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또 "환자진료라는 숭고한 소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정부와 보건의약계 모두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최대한 발휘해 불신을 말끔히 걷어냄으로써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위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호소했다.

병협은 "작은 약속이라도 신뢰를 얻는 사회, 조금 더 세심한 검토와 명쾌한 이론을 통해 국민 모두가 수긍하는 성숙된 사회 풍토를 조성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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