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귀원 교수 영입 소아전담 진료팀 구성…8개 진료과 18명 전문의 협진
중앙대병원은 이달 3일 소아외과학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박 교수를 전격 영입함에 따라, 소아전담 진료를 위한 탑팀(Top Team)을 구성해 26일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소아진료 탑팀은 소아외과와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소아비뇨기과, 소아안과, 소아신경외과, 소아마취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등 8개 소아전담 진료과 18명의 전문의로 구성됐다.
의료진은 소아탈장 및 신생아 응급수술, 소아 난치성 질환, 신생아·미숙아, 소아신장, 소아신경, 소아심장, 소아감염, 소아소화기영양, 소아비뇨, 소아안과, 소아재활, 소아신경외과, 소아마취, 소아정신건강 등 소아 관련 질환 전 분야에 걸쳐 전문적인 진료 및 수술을 실시하게 된다.
탑팀 출범에 맞춰 소아중환자실과 소아전용응급실도 새롭게 구축됐다.
박귀원 소아외과 교수는 "선천성 기형 등 고난이도 수술이 필요한 아이들을 잘 치료하기 위해서는 외과뿐만 아니라 여러 진료과가 함께 힘을 모아 팀워크를 발휘해야 한다"며, "소아진료 탑팀의 유능한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협진하고, 수술 전후 환아의 건강을 세심하게 보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1972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소아외과로 부임한 이래 선천성 기형 등 소아수술 3만여 건, 연구논문 300여 편 등 30년 이상 수술과 연구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대한소아외과학회장, 한국여자의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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