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을 맞은 자녀에게 뜻깊은 선물을 하기 위해 돌잔치 대신 기부를 택한 부부가 화제다.
20일 고려대의료원을 방문한 고려대 교우 배길환 씨와 임세라 씨 부부는 이달 30일 돌을 맞는 연후의 돌잔치 대신 저소득층 소아환아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희망기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청각 장애를 가진 환아의 인공와우치료를 통한 소리 찾기 사업에 사용된다.
배씨는 "돌잔치를 여는 것보다 기부를 통해 힘들게 치료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자라나는 아이에게 더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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