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1000병상 규모의 첨단 국제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최근 잇달아 저명 교수를 영입하며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최근 강동성심병원 일송두경부암센터장을 역임한 노영수 교수<사진>를 영입해 두경부암·갑상선센터장으로 임명했다.
국내에서 두경부암 수술을 가장 많이한 의사로 손꼽히고 있는 노 교수는 1979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한림의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밴더빌트대·홍콩대 퀸메리병원에서 두경부 악성 종양에 대해 연수했다. 또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두경부종양학회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학술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등 두경부 종양 분야의 국제적 명의로 학회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순남 이화의료원장은 "제2부속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조기 안정화를 위한 임상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의료진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명의로 소문난 노영수 교수 영입을 통해 새롭게 두경부암·갑상선센터를 개소하고 이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화의료원은 지난 3월 1일부로 김윤근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를 영입해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 겸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장에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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