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26 17:49 (금)
"세계 7대 의료강국 진입위해 의료기기산업 육성"

"세계 7대 의료강국 진입위해 의료기기산업 육성"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19 13:16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
"2020년까지 수출액 13.5조원·시장점유율 3.8%·고용인력 13만명 달성"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 도약을 위한 의료기기산업 지원·육성 등 중장기 발전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19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의료기기산업을 미래성장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료기기산업중장기 발전계획(2014년부터 2018년까지)'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는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은 국정과제인 보건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의 시장진출 성공에 역점을 두고 시장진입을 어렵게 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국산 의료기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의 비전은 2020년까지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 진입이며,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수출액 13.5조원, 세계시장 점유율 3.8%, 고용인력 13만 명을 달성하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2013년 현재, 우리나라 의료기시산업의 수준은 수출액은 2.5조, 세계시장 점유율 1.2%, 고용인력 3.7만명 수준이다.

정부는 목표 달성을 위해 ▲시장진출 성공을 위한 전략적 R&D 투자 ▲신뢰성 확보 ▲규제효율화를 통한 국내시장 진출 지원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개방혁신형 생태계(인프라) 구축등을 4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먼저 국내제품의 시장 진입 성공을 촉진하기 위해 R&D 전과정에 기업과 병원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거나 의료비 지출이 높은 분야 등 체감효과가 큰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중개(연구개발된 원천기술이 임상적용에 적합하도록 변화하는 연구)와 임상시험 비용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다.

국산 의료기기의 신뢰성 확보와 규제효율화를 통한 국내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기업과 첨단의료복합단지, 병원, 인증기관을 연계하는 국내제품 신뢰성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인허가, 신의료기술평가, 보험 등재 등 제품화 단계의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왜곡된 유통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리베이트 제재 대상 및 범위도 확대한다.

해외 고부가가치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국내기업의 수출단계별·국가별 맞춤형 지식재산권 방어전략을 마련하고 해외 임상비용 지원 및 해외 인증 컨설팅 제공을 확대한다.

또한, 해외 의료기기 종합지원센터를 활용해 해외 소비자 등에 대한 국산 제품 홍보와 현지 서비스도 강화하기로 했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글로벌 제약산업 육성펀드를 활용해 벤처·중소 의료기기 기업에 대한 투자와 헬스케어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제품화 기술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기기 특성화대학원 확대, 의료기기 인허가 전문가 과정 개설 등 우수인력 양성 시스템도 확충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기산업은 2018년 세계 시장규모가 510조원으로 전망되는 고부가가치 유망산업으로, 정부가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우리가 강점을 갖고 있는 IT 등 국내기반기술을 활용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면 미래 먹거리 주축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비롯한 관계부처는 '의료기기산업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금녀 상반기 중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사업별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계획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이행관리를 함께 해 나가기로 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