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위원회 추인, 투쟁기금 설치 등 안건 상정키로
전면 총파업 투쟁을 앞두고 의정간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최고 의결기구인 대의원회가 오는 30일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키로했다.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15일 오후 의협 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오는 30일 임시총회를 개최키로 하고, △1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사항 보고 △현재 가동 중인 투쟁위원회 추인의 건 △전회원 투표 당시 선관위 도장 도용 의혹에 대한 감사 보고 △투쟁 기금 설치 등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투쟁위원회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 운영위원들로부터 제기됐다.
그러나 임총이 열리는 시기가 이미 24일 전면 총파업 예고일 이후이며, 이미 투쟁위가 상당부분 활동을 진척시킨 상태여서 새롭게 투쟁체를 구성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의미가 없어, 현 투쟁위를 대의원회에서 추인함으로써 투쟁과 관련된 일체의 사항을 위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뤘다.
또 현재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요로 모금 중인 투쟁성금을 특별회비인 '기금'으로 격상시켜 투쟁 자금 확보에 탄력을 주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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