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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 러시아 '의료 한류' 이끈다

강릉아산병원, 러시아 '의료 한류' 이끈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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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공영 TV', 다큐멘터리 제작 위해 병원 방문
2014년 러시아·몽골·카자흐스탄 의사들 진료연수 예정

강릉아산병원(원장 김인구)이 수준 높은 의술로 러시아 환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현지에서 수술 받지 못했던 진행성 암, 심장판막 질환 등 고난위도의 수술을 받고 돌아간 환자들의 입소문으로 강릉아산병원이 러시아 현지에서 '의료 한류'를 전파하고 있는 것.

강릉아산병원에 따르면 10일 러시아 사할린 지역의 '사할린 공영 TV'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알렉산드르 로마넨코(남. 63세)씨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알렉산드르 로마넨코씨는 러시아 사할린 지역에 살고 있으며 평소 관절염을 앓아왔고, 최근 현지 병원에서 하지정맥류 판정을 받았으나 낙후된 의료환경으로 인해 현지 수술이 어려웠기에 강릉아산병원을 찾게됐다. 이에 최근 관심을 갖고 있던 강릉아산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보고자 러시아 방송국에서도 함께 병원을 찾았다.

강릉아산병원은 그동안 러시아와 몽골 지역을 대상으로 해외 홍보행사 및 국제관광박람회 등에 참석하며 우수한 의료에 대해 알려 왔다.

뿐만 아니라 2011년 말레이시아 의사의 정형외과 연수를 시작으로 2012과 2013년에도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전문의들이 병원을 찾아 소화기내과와 혈액종양내과에서 3개월씩 연수를 받고 돌아갔으며, 2014년에도 러시아, 몽골, 카자흐스탄 등에서 외국인 의사들의 연수가 예정되어 있는 등 현지 의료진들과 학술적 교류까지 강화해 오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외국인 환자들이 병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국인 환자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질 높은 서비스를 받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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