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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전공의도 총파업 동참하나?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도 총파업 동참하나?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4.03.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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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일 전공의 투표결과에 주목…병원측 "극단적 선택 안된다"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들도 총파업에 동참하기 위한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전공의들이 12일~13일까지 총파업에 참여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투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만약 파업에 참여하는 쪽으로 결과가 나오면 604명의 전공의들이 24일부터 본격 투쟁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전 의료계가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총파업'에 동참키로 결의하고 있고, 병원 교수들도 전공의들에게 지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경영진은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사실상 전공의 파업 참여 불허입장을 보였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장은 "의협과 정부가 타협점을 빨리 찾기를 바란다"며 "대형병원은 입원환자가 많고 넘쳐나는데 그런 상황에서 극단적인 결과가 나오는 것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병원에서 근무하고 의사들이 환자를 저버리고 진료실 밖으로 나가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며 "이러한 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의협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합의점을 빨리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들이 파업체 참여할 경우 지난 11일을 기해 일제히 파업에 참여키로 결의한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가톨릭중앙의료원 전공의들을 비롯해 60여곳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공의들은 큰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한의사협회도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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