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협상결렬 무거운 책임감 느껴"
유재중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직을 사퇴했다.
유 의원은 26일 낸 입장문에서 기초연금 협상결렬에 따른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유 의원은 "국민들의 노후생활 안정을 위한 기초연금법의 2월 국회통과가 사실상 어려워 진 것에 대해 국민들 여러분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국가의 미래를 생각해야하는 여당의 간사로서 기초연금법이 국가재정은 물론, 현세대와 미래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연금제도라는 진심을 전하고자 간사직을 사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2월 국회가 하루밖에 남지 않았으며 27일 열릴 본회의에서 기초연급법이 처리되지 못한다면, 기초연금을 7월에 지급할 수 없게 된다"며 지금이라도 여야지도부가 국가의 미래와 노후를 어렵게 보내고 계신 국민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기초연금법을 합의에 나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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