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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회장·조순태 이사장 선임...제약협 총회

이경호 회장·조순태 이사장 선임...제약협 총회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4.02.2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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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녹십자 등 11개 업체 이사장단 회원사 선정
이 회장, "약가 예측가능성과 적정성 유지해야" 강조

이경호 제약협회장
조순태 녹십자 사장이 신임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에 선임됐다. 이경호 제약협회장은 유임이 결정됐다. 임기는 2년.

한국제약협회는 26일 제약협회 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조순태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고 이경호 회장 재임을 결정했다.

이 회장은 "올해 한국 제약산업은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하느냐, 그냥 주저앉고 마느냐하는 갈림길에 들어설 정도로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정부는 건보 재정 보존만을 위해 규제일변도로 약가정책을 추진하기 보다 제약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균형적 시각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약가는 예측가능해야 하고 적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정부의 약가일괄인하와 기등재목록 정비, 사용량 약가연동제 등은 글로벌 제약사 육성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제약사 육성지원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조순태 신임 이사장
조순태 신임 이사장은 "제약협회가 처한 위기는 본질적으로 변한 게 없다"고 전제하고 "제약주권을 지키고 신약개발을 통한 글로벌 진출을 하기 위해 스스로 이노베이션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동아ST와 녹십자·대웅제약·명인제약·보령제약·삼진제약·유한양행·JW중외제약·한미약품·종근당·휴온스 등 11개 업체는 부이사장단 회원사로 선정됐다. 부이사장단은 조순태 신임 이사장과 제약협회 이사장단을 구성하게 된다.

총회에 참석한 오제세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지난달 시장형 실거래가제를 폐지한 보건복지부의 결정을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평가하고 "지난 80년대초 자동차와 IT 분야에서 아무도 예상못한 성과를 이뤄냈듯이 한국 제약사들도 세계 1000조 제약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50대, 10대 제약기업을 일궈달라"고 당부했다.

제약협회는 현재 정부와 논의 중인 ▲보험약가제도의 합리적 방안 검토를 비롯해 ▲투명한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과 글로벌 진출 지원 ▲국산의약품 품질동등성가 신뢰성 제고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및 글로벌 진출 지원 ▲제약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중점 추진사업을 확정했다.

전년대비 1.6% 감소한 63억2361만원을 올해 예산으로 확정했다.

26일 열린 한국제약협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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