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하는 '2014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조사에서 종합병원 부문 8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최초로 국내 모든 기업을 망라한 30대 우수기업(All Star)에도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 2013년 10월부터 4개월에 걸쳐 산업계 간부진 5920명, 증권사 애널리스트 230명, 일반 소비자 4560명 등 약 1만 1000여명을 대상으로 혁신 능력과 서비스의 질, 사회공헌 실적 등 종합병원 전체의 가치 영역을 총괄적으로 평가해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이번 조사에서 기업의 혁신능력·가치(직원·고객·사회·이미지가치 등) 등 총 6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기업에서는 삼성전자·유한양행·포스코 등이 상위권에 올랐으며, 의료기관 가운데서는 서울아산병원이 30위(종합병원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공헌을 통한 상생경영과 이노베이션 활성화를 통한 질적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대한민국 대표병원을 넘어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8년연속 존경받는 병원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암·장기이식·심장병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고난도 수술 및 치료 실력을 의료인과 환자 등 종합병원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미국 경제전문 잡지인 포춘(FORTUNE)의 조사모델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개발한 조사방법론을 적용해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